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도급액 총 1700억 규모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방건설이 부산 지역에서 올해 정비사업부 마수걸이 수주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 대방건설 사옥 전경./사진=대방건설


대방건설은 최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 △정남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덕천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3개 단지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466가구(예정)를 통합해 시공할 계획이다. 총 도급금액은 약 1700억 원이다.

총회 현장에서는 조합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시공사 선정 안건이 처리됐다. 정확한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대방건설 측은 설명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부산 지역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성이 높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정비사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 및 정비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양장항 S-2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약 1038억 원 규모)를 포함한 총 7건의 공공공사를 수주하며 공공사업 영역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건설업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를 보유한 대방건설은 2024년 하반기 수원, 의왕, 군포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우수한 분양 성과를 거뒀다.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약 9000가구의 신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4월 말에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를 분양하며 이후에도 ‘성남 금토지구’, ‘인천 영종국제도시’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등 주요 단지에서 흥행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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