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2025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시작
바이오플락 고급과정 5개월간 체험·입식·출하 전과정 실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과정을 배우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고급과정’ 교육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 2025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바이오플락 고급과정 입교식 기념촬영 모습./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고급과정 교육은 양식장 운영 전반(입식~출하, 양식장 운영 등) 경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창업 초기 위험요인 최소화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흰다리새우 양식 모든 과정(입식, 시설, 수확, 유통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요내용은 △초기 양식장 정비 △양식장 배관 설비 △수조 소독 및 물만들기 △입식 및 중간육성 분조 △사육관리(사료량, 포도당 조절) △수질체크 및 관리 △질병 예방 및 대처 방안 △출하(포장, 유통 등) 후 양식장 정비 △고수온, 폭우, 정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등으로 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양식 전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2022년도 신설된 바이오플락 고급과정은 현재까지 총 22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교육 직후 실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예비창업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아 교육생 선발 시 면접 과정을 추가해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효성있는 교육인 만큼 올해도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양식업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교육 일정, 공모 서류, 교육 신청서 외 친환경양식 관련 자료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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