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하나은행에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 하나은행 전경./사진=하나은행 제공.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해 4월 30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이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했던 계약금, 중도금 이체확인증이 허위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차주사에 대한 기한이익상실 조치와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사고액의 99.5%는 회수된 상태"라며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등을 감안해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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