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북측에서는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중앙위원장, 리명길 전국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중앙위원장, 김정순 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장, 김완수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 최진수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의장 등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 사진=YTN 뉴스 캡처

또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양대 노총 관계자 16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대표단과 해외동포, 외국 관람객들도 경기를 지켜봤다.

통신은 "주영길 위원장과 김동만 위원장,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 기관차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노동자들이야말로 겨레의 맏아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기는 북측 직총 담배연합팀-남측 한국노총 연합팀, 북측 직총 수도건설팀-남측 민주노총 연합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직총 담배연합팀과 직총 수도건설팀이 각각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