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 정승원이 2025시즌 2-3월 K리그에서 가장 멋진 골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정승원이 2-3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2-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서울 정승원과 대구 라마스가 올라 경합했다.

   
▲ FC서울 정승원이 2025시즌 2-3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정승원은 6라운드 대구전 후반 45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허물었다. 라마스는 4라운드 대전과 경기 후반 25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2-3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정승원이 8259표(52%)를 받아 7770표(48%)를 받은 라마스를 제치고 '2-3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정승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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