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퍼펙트 라이프'에 원조 콧소리의 여왕인 배우 김애경 부부가 출연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김애경 부부는 따로 또 같이 하는 부부 일상을 공개한다. 

   
▲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김애경은 여전한 콧소리로 인사를 전한다. 그러자 MC 현영은 "저 신인 때 별명이 '리틀 김애경'이었다"며 반가움을 표한다. 김애경은 MC 오지호의 제안으로 자신의 유행어 "실례합니다"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어 다정하게 손을 잡은 채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애경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애경은 조수석에 짐을 가득 싣고 홀로 강화도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택에 도착한 그는 "열흘 만에 왔는데 왜 마중을 안 나오냐"고 외쳤고, 이에 오지호는 "설마 열흘 만에 집에 들어가신 거냐"고 궁금해한다. 이에 김애경은 "강화도 집은 '남편 집'이다"라며 "남편은 강화도에, 나는 파주에 따로 살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현영은 "왜 같이 안 살고 따로 사시냐"고 묻자 김애경은 "5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만났기에, 습관도 다르고 생활 패턴이 다르더라. 같이 살려고 해 봤지만 불편해서, 남편과 결혼은 했지만 한 듯 안 한 듯 살자고 했다"며 '쿨하게' 이유를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김애경 남편도 "아내와 따로 사니까 아직도 신혼 같다"며 70대의 '황혼 로맨스'를 자랑한다. 

부부는 강화도 석모도의 해변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김애경은 "바다만 오면 속이 트인다"며 남편과 손잡고 해수욕장을 사이좋게 산책하고, 로맨틱한 피크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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