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신시아가 성장형 캐릭터의 좋은 예를 완성했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1년 차 레지던트인 표남경(신시아)은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환자와 마주하며, 따뜻한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표남경은 의료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통해 점차 성장해갔다. 환자 대처에 서툴러 당황하던 그는 엄재일(강유석 분)의 조언을 듣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적용해내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특히 결혼을 앞둔 할머니 환자와의 에피소드는 캐릭터의 전환점을 이뤘다. "밥 잘 먹고 운동 많이 하라"는 단순한 말 한마디에 밤새 병원 복도를 걷는 환자의 모습을 보며, 남경은 주치의로서의 책임감을 깊이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환자 맞춤 진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며,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갔다.


   
▲ 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나아가 간호사와의 갈등 에피소드는 병원 내 현실적인 관계와 소통의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신시아는 전공의로서 고군분투하는 남경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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