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연우가 상장 첫날인 2일 장 초반 공모가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24분 현재 연우는 시초가(2만8150원) 대비 19.01% 오른 3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연우의 공모가는 2만5200원으로 시초가 보다 11.7% 낮았다.
연우는 화장품 용기 전문업체로, 2013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74억3600만원, 97억6800만원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87억5900만원, 121억490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17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우는 화장품 용기 시장 내 압도적인 1위 업체로 2위권 업체보다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크다"며 "한국과 중국 화장품 산업의 호조, 대규모 캐파(생산능력) 증설 계획 등도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