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미약품의 주가조작 의혹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이 광법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관련,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십 곳에 압수수색을 나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이 수십 곳이어서 언론에 결국 몇곳은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무실 등 자산운용사 몇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