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이천 자채방아마을과 용인 한우랜드에서 장애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진행한 '사랑의 가족 캠프'에서 찐빵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동반 가족 여행은 지난 4월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서 진행된 ‘사랑의 가족 캠프’의 하반기 행사로,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효성을 통해 재활치료비와 가족지원을 받은 장애아동∙청소년 가족 등 20가족이 함께 했다.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은 한 가정씩 짝을 이뤄 1박2일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31일에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채방아마을에 방문해 벼 수확, 탈곡·도정 체험을 진행하고 이튿날인 이달 1일에는 용인 한우랜드로 이동해 동물 먹이주기, 피자 만들기, 고구마 캐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회사는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가족여행이 참여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