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프로배구 2라운드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제압했다.
이날 3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18로 2위 대한항공(승점 14)과 격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로버트랜디 시몬(27점)과 송명근(20점)가 47점을 합작, 시몬은 올 시즌 전체 1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 5승1패를 거둔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를 꺾으면서 프로배구 전 구단 승리를 완성 시켰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꺽었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3-1(26-24 22-25 25-23 25-18)로 GS칼텍스를 제압했다.
이호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개막 후 3연패를 당했지만 지난달 31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레즐리 시크라(30점), 김미연(17점), 황민경(13점)의 활약 속에 2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