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거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시초가(6만5100원) 대비 5.68%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6만5000원)도 가볍게 웃돌았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19~2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413.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총 공모금액은 277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05년 코스닥시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공모가는 희망가폭(5만1000~6만1000원)을 훌쩍 넘어선 6만5000원에 결정됐다.

2012년에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1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카지노 게임 업체다.

주력 게임 ‘더블유카지노’의 주요 플랫폼은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 1년 후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페이스북 ‘2013 올해의 게임’에 선정, 2015년 6월말 기준 1580만 다운로드, 페이스북 전체 게임순위 8위(소셜카지노 5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