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3일 SK플래닛 판교 사옥에서 ‘스마틴 앱 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 STAC) 2015’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기청과 SK플래닛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고교생 대상 전국 최대 규모의 앱 개발 경진대회다.
지난 4월 전국 62개교에서 총 350개팀 1220명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50개팀 개발자들이 3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앱을 출시했고,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생활정보 부문에서는 틀린 맞춤법을 교정해주는 앱 ‘참견쟁이 세종대왕’(선린인터넷고)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퍼즐롤플레잉게임(RPG) ‘씨앗의 전설’(한국애니메이션고)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18개 앱이 최우수상(4개팀), 우수상(4개팀), 장려상(10개팀)을 수상했다.
특히 대회 참가자 중 30여명은 취업에 성공하고, ‘컴패니로스‘, ‘디브데버’ 등 8개팀이 창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한편 대회 수상자들은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개팀 각 500만원, 최우수상(중기청장상) 4개팀 각 300만원 등 총 4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중국 정보기술(IT)기업 방문 등 해외 연수와 향후 중기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고교생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아이디어와 개발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이 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활용, 글로벌 진출 등 창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