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새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치솟는 집값 속 재건축·재개발 인근 '알짜배기' 단지 눈길

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은 지난 2014년 1937만원에서 올해 2656만원으로 무려 719만원 급등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함께 분양시장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분양가격이 높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성이 쉽지 않다. 이에 같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인근 수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케이네트워크는 이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3-2 일대에 들어서는 ‘청계 와이즈 노벨리아’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22가구 ▲74㎡ 77가구 등 총 99가구 전세대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기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특히 동일 생활권 내에 들어선 새 아파트들의 전셋값에 불과한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곳에 신답초교, 숭인중, 동대문중학교가 위치하고, 지역내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와 맞붙어 있다.

판상형 3베이(BAY), 전세대 필로티 구조, ㄷ자형 주방, 소형평형에서는 보기 드문 안방화장실 샤워부스, 절약시스템, 편리시스템, 안전시스템 등 대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사양에 대거 적용됐다.

2호선 신답역, 용두역, 5호선 답십리역, 1호선 및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 등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효성도 이달 은평구 신사동 19-190일대에 ‘은평 신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38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이 가깝고 3,6호선 불광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상신초, 덕산중, 숭실중·고교, 이마트, NC 백화점, 시립서북병원, 은평구청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대림산업은 중구 황학동 2523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황학 아크로타워’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으로 왕십리뉴타운이 위치하고 있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110.52~193.9㎡ 총 263가구로 구성됐다.

지상 1~3층은 쇼핑시설, 4층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5~20층은 3개동의 타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야외공원, 주민카페, 어린이놀이터, 첨단 홈네트워크와 고급 마감재, 확장형 평면 등을 적용했다.

단지 인근으로 동대문 쇼핑센터, 이마트, 비트플렉스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왕십리 민자역사 개발로 수혜도 예상된다. 2·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신동아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동 413-8일대에 들어서는 ‘신풍역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6~25층 1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9~112㎡ 총 1650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7호선 신풍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대영·도신초교, 영남, 대영중·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다양한 특화 설계와 첨단시스템을 적용했고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 영등포 쇼핑타운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