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가하려 한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후발주자가 될 한국이 '원년 멤버'인 12개국이 만든 규칙을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거론했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TPP 참가에 관심을 보인데 대해 "우리가 만든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이는 것이 전제"라며 "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지난 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담이 일본에서 개최되는데 대해서는 "일본이 국제사회를 힘 있게 이끄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