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포켓포토', SK텔레콤 '스마트밴드', 캐논 'EOS M10'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11월11일 '빼빼로데이'가 돌아오면서 연인들이 분주하다. 과자인 빼빼로 뿐만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연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항상 휴대할 수 있는 IT기기들이 연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567명을 대상으로 '데이 마케팅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데이 마케팅 중 빼빼로데이(72.8%)를 가장 많이 기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밸런타인데이(72.4%), 화이트데이(56.7%), 삼겹살데이(13.6%), 블랙데이(11.0%), 로즈데이(10.0%), 핼러윈데이(8.9%)순이다.

   
▲ LG전자 '포켓포토', SK텔레콤 '스마트밴드', 캐논 'EOS M10'/LG전자, SK텔레콤, 캐논

7일 업계에 따르면 자신의 SNS 등에 커플 사진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직접 사진을 인화해 소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LG포켓포토는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즉시 출력되는 모바일 포토프린터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인쇄해서 친구와 나눠 갖고 기존 즉석카메라와 달리 인화했을 때의 사진을 미리 확인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 제품을 제작했다.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중 원하는 사진만 골라서 출력할 수 있고, 동일한 사진을 원하는 만큼 인화할 수도 있다.

포켓포토는 183g의 무게로 가볍고 제품 두께가 2cm대에 불과해 여성용 파우치에도 쏙 들어간다. 색상은 베이비핑크, 주얼리 화이트, 라임 옐로 등 세 가지다. 포켓포토는 사진틀, 배경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 사진에 이모티콘이나 메모를 추가하는 메시지 기능 등이 탑재됐다.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해 연동하는 SKT스마트밴드도 인기가 좋다.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라이프 스코어'를 자동 설정하고 스마트폰 알림, 분실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제공하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다.

SKT스마트밴드는 사용자들끼리 애인등록 신청 후 서로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연인간 하트 전송' 기능이 들어있다. 하트를 많이 보낼수록 아이콘의 표정과 색깔이 밝아지고 메시지도 달라지는 등 연인 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커플밴드로 관심이 높다.

스마트밴드는 7.6mm의 얇은 두께에 20.5g의 가벼운 무게로 24시간 착용 가능, 곡선형 본체와 이와 연결된 링 구조로 여성의 가는 손목에도 꼭 맞게 착용할 수 있다. SKT스마트밴드는 한 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설계됐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스타일리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는 화사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커플이 함께 찍으면 더욱 좋은 제품이다. 1800만 화소의 APS-C 타입 CMOS 센서와 디직 6(DIGIC 6) 영상 처리 엔진을 탑재,  라이브 뷰 촬영 시 '하이브리드 CMOS AF II' 기술로 피사체를 흔들림 없이 잡아낸다.

'예쁜 피부 효과 기능'을 캐논 미러리스 최초로 탑재해 깨끗하고 화사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멀티 터치 패널'을 적용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카메라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와이파이 와 NFC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도 사진을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북유럽 감성의 블루이쉬 그레이의 세 가지다. 이와 함께 5가지 색상의 페이스커버를 취향에 맞게 바디와 페이스커버를 조합하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연인들끼리 애정표현 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다양해진 만큼 올 빼빼로데이에는 디지털에 아날로그 감성이 결합한 낭만적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