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의 김현주(도해강)가 또 다시 괴한의 칼에 찔렸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 민태식(공형진)은 도해강을 독고용기로 알고 자신들의 비리가 들통 날 것을 두려워해 죽이라고 지시한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김현주는  최진언(지진희)에게 자신도 도해강을 찾기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래야 지진희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접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김현주는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보겠다고 말한다.

   
▲ 칼맞은 김현주 어째…'애인있어요' 지진희·이규한 절규 박한별은? /사진=SBS 애인있어요 캡쳐.
박한별(강설리)은 병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독고용기 보고 놀라워 한다. 독고용기를 자신의 집 도우미로 들인 박한별은 자신이 이규한의 동생임을 밝히고 그간 사정을 듣는다. 박한별은 독고용기를 불리던 김현주가 도해강임을 알고 김현주에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독설을 내뱉는다.

김현주는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 지진희에게 박한별이 힘들어 하니 만나보라며  버스를 탄다. 버스까지 따라 탄 지진희는 결혼 전 김현주와의 알콩달콩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집 앞에 다다른 김현주는 박한별을 발견햇고 박한별도 낮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김현주와 눈을 마주친다. 순간 골목에서 튀어나온 괴한이 김현주의 배를 찌르고 도주한다. 괴한은 공형진의 사주를 받고 도해강을 독고용기로 알고 찌른 것이다.

8일 방송될 '애인있어요'에서는 자신의 눈 앞에서 칼에 찔린 도해강의 모습에 설리는 놀란다. 이규한은 독고용기에게 도해강과 자신이 바뀌게 된 사연을 듣는다. 이규한은 도해강과 독고용기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사랑 때문에 사실을 밝히지 않아 도해강이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자책한다. 지진희는 도해강의 사고 장소를 찾아 오열한다. 박한별도 자신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숨긴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지진희에게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는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