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조보아의 천방지축 사랑법과 인내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유진의 사랑이 위기를 맞았다.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조보아의 통통 튀는 사랑, 유진의 속 깊은 사랑이 갈등을 맞으면서 시청률 30% 고지를 밟았다. 조보아와 유진의 본격 적인 러브라인이 시청률 상승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조보아·유진 애틋한 사랑 위기…'부탁해요 엄마' 시청률 부탁해!./사진=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캡처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연출 이건준 l 극본 윤경아)에서는 유학길에 오른 조보아가 공항으로 가던 차안에서 도망친다. 사라진 조보아 때문에 장철민(송승환)의 집과 이동출(김갑수)의 집은 발칵 뒤집힌다. 잠적한 조보아가 사랑하는 연인 이형순(최태준) 앞에 어떻게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집안의 반대로 한 번의 가출에 이은 조보아의 잠적으로 송승헌은 두 사람의 사랑을 허락할지 아니면 인연을 끊겠다는 엄포를 지킬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유진과 이상우의 사랑 앞에도 새로운 방해꾼이 등장했다. 이상우의 어머니이자 회사 대표인 김미숙의 ‘유진·이상우 떼어놓기’에 김소영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부탁해요, 엄마’는 시청률 30%를 넘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두 모녀간의 애증과 함께 젊은 청춘들의 사랑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