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JW중외신약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9일 오후 2시30분 현재 JW중외신약은 전거래일 대비 18.13% 오른 8600원을 기록 중이다. JW중외제약도 6% 오르고 있다.

JW중외신약은 현재 자회사 JW크레아젠을 통해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크레아박스-HCC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만들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에도 부작용이 없고,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치료제다.

JW중외제약 역시 표적항암제 'CWP291'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WP291은 현재 임상 1상이 진행중인 상태지만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다발성골수종, 림프종 등 혈액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전을 보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한미약품 기술 수출 계약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서도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