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에 출연한 배우 정우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 또한 화제다.

정우는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신인시절 새 영화 오디션을 보고 단번에 주인공이 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 제작발표회에 기자들도 없이 동네 어르신들만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촬영이 시작돼서 그냥 연기했다"며 "출연료로 300만원을 받았지만 감독의 무리한 연기 요구에 무술 감독도 없이 실제 같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갑자기 일주일 후 촬영이 정지되고 감독으로부터 '네가 인지도가 약해 주연배우를 바꿔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몇 달 뒤 그 영화가 100억대 사기 영화로 보도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정우는 오는 12월 영화 '히말라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