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 이후 미국경제의 정점 논란, 중국의 신용이슈, 산업 구조조정 등의 글로벌 시장악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희망퇴직의 기회를 부여해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청년인턴 등 청년고용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희망퇴직 신청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9까지이며, 부장급 직원과 차장급 이하 직원 중 근속기간 7년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년수에 따라 10개월에서 최대 27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이와는 별도로 퇴직지원금, 학자금, 전직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5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 145명이 회사를 그만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