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 맥주시장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공룡기업이 탄생했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AB) 인베브와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가 합병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매입대금은 1060억 달러(약 123조6000억원)다. 이 같은 규모는 역대 세 번째로 큰 대형 인수·합병(M&A) 사례다.

AB인베브는 남미와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해 이들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 사브밀러를 인수했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호가든, 레페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오비맥주의 대주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