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후강퉁 개시 1년을 맞아 고객들의 주요 거래 종목 및 상승률을 16일 공개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이 1년간 가장 많이 매매한 후강퉁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55.75%로 나타났다. 이 종목들 중 중국중철(196%), 중국중차(131.5%), 우통객차(81.96%), 중국국제여행사(50.74%), 복성의약(39.32%)이 상승률 5위권 내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중신증권, 상해가화연합, 상해자동차, 중국평안보험, 청도하이얼이 거래대금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11월 제시한 `후강퉁 관심종목 10선` 중에서는 강미약업(120.38%), 항공동력(80.87%), 항서제약(77.05%), 포발은행(66.33%), 귀주마오타이(50.12%)가 상승률 상위 5위내에 들었다. 또 지난 8월 상해증시 조정기에 제시한 관심종목들의 상승률은 삼삼고분(50%), 항생전자(42.96%), 가화유선(33.98%), 융기고분(33.96%), 장성자동차(30.48%)순으로 나타났다.

후강퉁 개시 1년간 중국투자 고객 및 자산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의 후강퉁 투자 자산은 연초 대비 2.5배까지 늘었다. 신규계좌는 월 평균 970개가 개설됐으며 활동 계좌수는 월 평균 2049개로 나타났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차이나데스크 팀장은 “후강통 시행 초기 신실크로드 관련 수혜주들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지난 1년간 높은 변동성과 경제 구도변화가 가속화 되며 IT 소프트웨어(SW), 미디어, 건설업종의 상대 강세가 나타났다”며 “앞으로 정책 수혜와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주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헬스케어, 미디어·콘텐츠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