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미약품의 주가가 기술수출한 신약 물질의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2.42% 오른 7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 5년간 신약개발에 약 13조8000억원(11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약 2조원(15억 유로)이 기술 파트너사 연구개발에 투자된다.

2조원 가운데 일부는 한미약품이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내성표적폐암신약 'HM61713' 개발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이 기술료(마일스톤)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HM61713'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하는 대가로 547억원(5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7700억원(6억8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