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슈넬생명과학의 주가가 중국 투자운용그룹의 투자계획설에 급등세다.

17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슈넬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9.59% 오른 4000원을 기록 중이다.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기금을 운용하는 중국 투자그룹 사이버놋의 주민(朱敏) 회장은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벤처 중에 IT, 에너지, 바이오 분야 등에서 기술력 있는 기업이 많다”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넬생명과학은 계열사이자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이 지분매각을 추진한 바 있어 사이버놋의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결정된 사항도 없는데 단순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측면도 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사이버놋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