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고려대 경영대학 경영학연구 분석센터는 ‘KUBS(고려대비즈니스스쿨) 세계 경영학 리서치 랭킹’을 17일 발표했다.
KUBS 랭킹은 경영학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분석한 것으로 지난 8개월간 2010~2014년 발표된 4만여편이 평가에 활용됐다.
이번 평가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가 1위를 차지했고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 미국 미시간 앤 아버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뉴욕대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에서는 고려대 경영대학은 75위를 기록해 100위권 안에 포함됐고 서울대는 171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과 연세대는 각각 175위, 183위에 올랐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아시아와 세계 경영학 교육을 선도하는 경영대학이 수동적으로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을 넘어 현존하는 세계 대학 랭킹을 주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고자 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평가는 권위 있는 경영학 분야 저널의 모든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 했기에 각종 국제 기관의 대학평가에 핵심지표로 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 세계 경영대학의 경영학 연구 성과 평가를 선도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고려대 경영대학은 1년에 2차례 세계 경영학 리서치 랭킹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