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소식에 하락세다.

18일 오전 10시2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65% 내린 3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자오웨이궈(趙偉國) 칭화유니그룹 회장은 16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3000억위안(약 54조400억원)을 투자해 세계 3위의 반도체 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8월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마이크론을 230억 달러(약 26조 9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미국에서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