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입은 모습이 필리핀 현지 유력 일간지인 ‘필리핀 스타’에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했다. 이에 맞춰 ‘필리핀 스타’는 18일자 신문 11면 전면을 할애해 박 대통령의 한복 차림 사진과 함께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캠페인 ‘K스마일’을 다뤘다.
‘필리핀 스타’는 ‘K스마일’ 캠페인과 함께 “한국은 최고시설 이상으로 보여줄게 많은 나라”라고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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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현지 유력 일간지인 '필리핀 스타'가 18일 박근혜 대통령 필리핀 방문에 맞춰 박 대통령의 한복 차림 사진과 함께 K스마일 기사를 게재했다. 필리핀 스타 신문 11면./사진=연합뉴스 |
신문은 “‘K스마일 캠페인’은 ‘2016-2017 한국 관광의 해’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같은 국제적 행사를 앞둔 한국이 개최 역량 강화 목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K스마일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K스마일 캠페인’은 특히 숙박, 교통, 요식업 및 관광산업 관련 서비스 분야의 교육 강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국의 친근한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K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의 회의관광산업(MICE)도 소개하면서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의 2015년 6월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4년 한 해 총 636건의 국제회의를 열어 회의개최 건수 4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이며 벨기에,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관광공사는 한국의 MICE 콘텐츠를 통합·강화시키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차별적인 전략으로 한국을 다른 경쟁국가 사이에서 차별화시켜 ‘한국, 회의 그 이상’의 MICE슬로건에 부합시키고자 노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서울의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한강·부산·제주 유람선을 이용한 크루즈파티, 난타·점프·비밥·페인터 등 풍성한 공연, 서울의 명동·부산의 국제시장 같은 유명한 쇼핑지 등을 소개하며 한국은 매력이 많은 나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