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가 운영하는 중국 현지의 한국형 면세점이 입점 행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 영업에 들어간다.
뉴프라이드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이하 하남광전)와 허난성 정저우시의 중원복탑 한류 면세점 '복한탑구(福韓塔購)' 입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가 운영하는 한국형 면세점은 중원복탑 1층 전체에 조성되는 약 2400평의 대규모 면세쇼핑센터 내 12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날 입점 행사를 마치고 본격 판매영업에 돌입한 뉴프라이드 한국형 면세점 내부는 화장품, 건강식품, 유아용품, 의류·잡화, 가전 등 카테고리별로 구성돼 있다. 해당 면세점에는 현재 국내 대기업 유명 화장품 브랜드 등을 포함해 각종 국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입점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중원복탑 내 한국형 면세점 오픈을 통해 중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하지 않고도 중국 현지에서 한국산 인기제품들의 편리한 구입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입점돼 있는 제품 외에도 현지 중국인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국내 대기업 화장품을 포함해 다양한 생활필수품 유명 브랜드들의 입점 계약도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중원복탑 면세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입차 렌트 사업' 및 여행상품구성도 연계해 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면세점 입고와 상품 배송 등 중국 현지에 자체적인 보세물류 시스템 구축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