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작전으로 경찰견 한 마리를 잃은 프랑스에게 러시아가 같은 품종의 강아지 한 마리를 선물하기로 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통신 등은 엘레나 알렉세예바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은 '도브리냐'라는 이름을 가진 경찰견 새끼를 프랑스에 선물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작전으로 경찰견 한 마리를 잃은 프랑스에게 러시아가 같은 품종의 강아지 한 마리를 선물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TV캡쳐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장관은 프랑스 내무장관에 서한을 보내 "이번에 보내는 러시아 강아지가 임무 중 숨진 디젤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아지 선물을 '연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고 알렉세예바 대변인은 전했다.

콜로콜체프 내무장관은 테러를 겪은 프랑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러시아가 테러리즘과 범죄와의 대응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생후 2개월 된 도브리냐는 지난 18일 죽은 프랑스 경찰견 '디젤'과 똑같은 저먼 셰퍼드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