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페루,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한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이 총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은 복지부,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대웅제약, 셀트리온, SK케미칼 등 7개 제약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제약협회,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 등이 함께해 각국의 제약·의료기관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MH는 칠레 2개 지역 보건청과 원격의료 등 IT 헬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요 공공 의료기관과 협력을 추진하는 등 시장 진출의 토대를 구축했다.

페루에서는 각국 제약협회가 제약 분야 투자, 무역 등 교류에 대해 협력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사절단은 페루와 에콰도르에서 민간 기업 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총 117건, 1485만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얻었다.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을 알리고 제약기업이 공급 가능한 희귀의약품 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영현 단장은 "의약품 인허가 절차 간소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신흥시장인 중남미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하나씩 구축되고 있는 만큼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