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2~3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덜 한 59, 74, 82㎡ 등의 실속 평형으로 방향을 돌린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건설사들 역시 특화 설계를 통해 중대형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판상형, 필로티, 3~4베이 구조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최근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살펴보면 2~3인 가구 수는 전체 가구 대비 ▲2015년 48.0% ▲2020년 50.0% ▲2025년 51.7%로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분양시장에서도 올해 전용85㎡이하 중소형 아파트공급은2000년 이후 전체물량의 90%를 넘어섰고, 지난달까지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원주택을 포함한 분양물량은 총 33만8674가구로 이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31만3912가구)이 전체의 92.7%를 차지할 만큼 실속평형에 대한 공급이 크게 늘었다.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청계 와이즈노벨리아’아파트는 59, 74㎡의 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에이케이네트워크(AK네트워크)가 시행하는‘청계 와이즈노벨리아’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3-2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은 ▲59㎡ 22가구 ▲74㎡ 77가구 등 총 99가구로 전세대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기 소형 평형대로 구성해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줄였다.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대부터로 주변 시세보다도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 아파트는 단지와 바로 맞붙은 곳에 신답초교, 숭인중학교가 있고, 인근에 동대문중학교가 위치한다. 지역내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와 맞붙어 있어, 어린자녀를 둔 30~40대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교가 위치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동대문 홈플러스, 경동시장,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있다.

여기에 도보로 5분 거리에 청계천을 비롯해 중랑천, 간데메공원, 약 2.5km에 달하는 산책로를 갖춘 배봉산, 답십리 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과 풍부한 녹지공간이 인접해 자연과 어울려 힐링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1호선 및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 등 트리플역세권에 입지함은 물론, 버스 환승센터로 인해 서울 중심지 모든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서도 도심 및 시외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청량리~신내간 경전철 면목선(예정)으로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도 안성시 최초의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 '안성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175 일원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455가구 ▲74㎡ 304가구 등 총 759가구 모두 소형으로 구성된다.

‘안성 푸르지오’는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단지의 80% 이상이 판상형으로 3·4베이 구조로 설계됐고 보조주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주방펜트리 공간 등의 특화설계도 도입됐다.단지의 조경면적비율은 30% 이상으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안성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쉽다. 또한, 평택안성선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에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이 검토 중에 있어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효성도 이달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되는 재건축단지 '은평 신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80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380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 71㎡와 75㎡가 각각 151가구, 47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상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며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이 가깝고 3,6호선 불광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상신초, 덕산중, 숭실중·고교, 이마트, NC 백화점, 시립서북병원, 은평구청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우림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42-2 일대에 들어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신길 우림필유’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2㎡ 총 1901가구로 구성됐다. 자연을 테마로 활용한 단지구성과 건축면적을 최소화한 넓고 시원한 단지로 설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