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 출사표를 낸 콤텍시스템과 세종텔레콤의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콤텍시스템은 전거래일 대비 13.63% 오른 2840원을 기록 중이다. 콤텍시스템의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에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에 비해 같은 시간 세종텔레콤은 1.89% 강세를 나타내는 데 그치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주가도 19일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강도가 콤텍시스템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다.

미래부는 11월말까지 제4 이동통신 사업 신청 업체들에 적격 심사 통과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적격 심사는 법률·회계적 지원 자격에 합당하는지를 보는 절차다.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과 주파수이용계획 등을 심사 받아야 한다.사업권을 받으려면 100점 만점에 최소 7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복수의 신청자가 70점을 넘으면 최고점 1곳이 선정된다. 내년 1월말 최종 허가대상 법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는 케이디씨, 콤텍시스템, 바른전자 등 중소 전자·통신 기업들이 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