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지 못하고 왔다면, 단돈 천원에 샤워실을 이용해보자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항공기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인천공항 곳곳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는데, 알아두면 감탄이 절로 날 시설들을 소개해본다./미디어펜=홍정수 기자

인천공항 곳곳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는데, 알아두면 감탄이 절로 날만한 시설들을 소개해본다.

샤워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공항을 찾은 여행객이라면, 주목하자. 단돈 천원에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장이 있기 때문이다.

면세구역 내 여객터미널 4층 동편과 서편에 위치한 무료샤워장은 단돈 천원만 내면 수건은 물론이고 칫솔과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각종 샤워비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오전7시부터 오후10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비즈니스 또는 퍼스트 클래스 승객이나 PP카드 소유자라면, 비즈니스 라운지의 샤워룸 이용이 가능하다.

여유가 있다면 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마련된 사우나나 스파온에어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격은 낮 시간 1만5000원, 야간은 2만원이다.
 
한겨울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거추장스러운 게 바로 ‘외투’다. 들고 가도 짐이 되기 마련인데, 보관하고 떠났으면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면 ‘클린업에어’를 이용해보자. 클린업에어는 외투를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면에 위치해있다.

클린업에어는 아시아나항공 및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있어 해당 항공사와 여행사를 이용하는 손님은 보다 좋은 조건으로 외투를 맞길 수 있다.

아이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면세구역 내 여객터미널 3층과 탑승동 3층 서편에는 유아 놀이방을 마련하고 있는데 탑승 전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필요할 때 제격이다. 

이 외에도 면세구역 내 여객터미널 4층 동편과 서편에는 ‘뉴스 앤드 무비룸’이 있다. 수면의자에 앉아 뉴스를 보거나 영화 시청 등이 가능한 곳이다. 잠을 청하지 못해 휴식을 취할 곳이 필요하다면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