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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의원 |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조계사 항의방문에 대해 “최근 폭력난동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 이를 대변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 등은 김진태 의원이 지난 20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조계사가 치외법권 지역이냐, 경찰 병력을 경내에 투입해서 검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한 항의방문 차원이었다.
김진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나라가 있어야 종교도 있고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종교가 범법자를 두둔하는 결과를 가져와선 안된다. 성철스님이 서원문(誓願文)에서 밝힌 '어떠한 일에도 간여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구한 호국불교(護國佛敎), 애국불교(愛國佛敎)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조계종이 이 명예로운 전통을 살려 난세의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