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전일 차이나페이와 손잡고 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위지트의 주가가 하락세다.

2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위지트는 전일 대비 2.42% 내린 2015원을 기록 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부품 제조사인 위지트는 유니언페이의 온라인 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차이나페이(상하이은롄전자지불서비스유한공사)와 최근 국내 온라인 결제 업무 사업 제휴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두 회사가 지난 6월 설립한 합작법인 이페이코리아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결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이페이코리아는 위지트가 지분 52%를 보유한 자회사다. 위지트는 이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유상증자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페이 등 각종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