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 출사표를 던진 콤텍시스템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콤텍시스템은 전일 대비 16.24% 오른 2940원을 기록 중이다. 콤텍시스템의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세종텔레콤의 주가는 1.06% 하락하면서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부는 11월말까지 제4 이동통신 사업 신청 업체들에 적격 심사 통과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적격 심사는 법률·회계적 지원 자격에 합당하는지를 보는 절차다.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과 주파수이용계획 등을 심사 받아야 한다.사업권을 받으려면 100점 만점에 최소 7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복수의 신청자가 70점을 넘으면 최고점 1곳이 선정된다. 내년 1월말 최종 허가대상 법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는 케이디씨, 콤텍시스템, 바른전자 등 중소 전자·통신 기업들이 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 관계자는 "아직 적격심사 중"이라며 "이달 30일 경에 적격심사 결과를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