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당첨커트라인 50점 후반
인기 주택형 60 점 이상 '안정권'
단지 안팎 주거 쾌적성 "최상"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다산 한양수자인’의 주거가치는 단지의 쾌적성이다.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왕숙천에 다산 입주자들이 힐링하는 10만㎡의 수변공원이 자리하는 데다 입주 단지의 쾌적성이 다산신도시 내에서 최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쾌적성은 ‘잠실 30분 생활권’의 다산역 접근성이나 동쪽 상업시설 인접성, 인근 초·중·고교 신설의 교육 등 입지의 탁월성과 더불어 ‘한양수자인’이 흥행성공을 장담하는 주요 요소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거주 가치측면에서 분양가가 '적정'하다고 평가받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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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은 주거가치를 감안할 때 책정 분양가가 '적정'한 것이라는 게 미디어펜의 현지 조사 결과다. |
▲당첨 전략, 어떻게 세워야할까?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을 포함한 투자 세력들의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된다. 당첨확률을 끌어올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다산 진건지구는 당해지역인 남양주 시민들로부터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인근 J부동산 관계자는 “남양주 지역민들은 진건지구보다 내년부터 본격 분양하는 지금지구쪽을 더 선호한다”며 “남양주 사람들이 강북생활권이 더 편중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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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의 단지와 주거 환경 평가. '우수'하다는 평가였다. |
다산신도시는 수도권에서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주택규모(전용 84㎡) 이하의 모든 주택의 당첨자를 100% 가점제로 선정한다.
다산신도시의 핵심 주거지로 급부상 중인 한양수자인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가점이 커트라인이 50점 후반대로, 60점 대가 당첨 안정권이다.
▲브랜드 인지도 극복이 흥행 관건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다산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아이파크(11 대 1)의 전용84㎡의 경기도 청약자 커트라인이 54점에 달했다.
한양수자인의 분양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남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의 커트라인은 50점 후반대, 확실한 당첨권은 60점 이상이 돼야 할 것이라고 게 부동산 중개업계의 분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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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가치평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
다산신도시에 한양수자인의 인기몰이는 견본주택 주변에 진을 친 이동 부동산중개업소, ‘떳다방’에서도 뜨거웠다.
한 떳다방 관계자는 “남양주 이외의 경기 청약자의 경우 가점이 58점 안팎이어야 당첨 가능성이 있다”며 “공급 세대가 가장 많은 전용 84㎡A형 청약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전용 84㎡A는 특별공급을 제외하고도 304가구가 공급되지만 전용 74㎡나 84㎡B는 각각 60, 69가구만 공급되는 이유다.
아이파크의 가점의 경우 전용 84㎡A의 경기 지역 당첨 평균 가점은 53.08, 전용 84㎡B는 평균 60.66점이었다.
인근 N부동산 관계자는 “수자인 브랜드 인지도는 약하나 탁월한 입지에 단지 쾌적성이 장점인 B8블록의 당첨 가점은 아이파크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에 낙첨됐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왕숙천 변 등을 비롯해 다산신도시에서 내년 선보일 아파트는 수만 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시공사의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민영보다 평당 200만원 이상이 저렴하게 공급되는 현실을 감안, 이들 아파트 청약이나 분양권 매수도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한편 다산 한양수자인은 전매제한이 1년이며 발코니확장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무주택자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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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조감도와 다산역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