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7개 기관과 공동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재도전의 날' 행사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며, 사업실패 후 재도전하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벨리의 페일콘(Failcon, 실패컨퍼런스)와 세계 각국으로 실패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페일콘은 사업실패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위로하고 재기를 도약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26일 행사에서는 실패의 아픔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재기 성공기업인과 관련 유공자,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재기성공인으로는 (주)위즈벤처스의 임현수 대표, 루시 주식회사의 박종규 대표가 각각 미래부장관상과 중기청장상을 수상하고,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혁신적 실패 이야기를 담은 8명이 수상하고 성공사례 발표회도 진행된다.
또한 재도전 성공기업인 특강, 재도전·재창업자,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크콘서트와 재도전인(人) 교류한마당도 동시에 열린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실패·성공사례 공유와 재도전 환경의 현주소 및 재도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유 토론, 교류한마당이 진행된다. 아울러 재도전인 간 다양한 경험·노하우를 공유하고 업종 간 협업 등 파트너십 구축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서는 재도전성공관을 개설해 재도전기업인들의 재기과정과 각계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재기성공기업의 혁신제품 전시·시연회도 진행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와 '실패의 자산화'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실패·재도전에 대한 관대한 문화정착과 재도전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