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내부자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극장가를 호령하고 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25일 963개의 스크린에서 25만 1172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사수했다. 지난 19일 개봉 이후 226만 373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 '내부자들' 스틸컷
 
개봉 2주차인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딛고 평일 25만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화제작들의 대거 개봉에도 흔들리지 않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무게감을 더했다.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영화로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하는 범죄드라마다. 영화는 결코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대한민국의 추악한 면을 살벌한 시선으로 끄집어 낸다.
 
특히 음모와 배신이 얽히고 설킨 수컷들의 아사리판을 살기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가 5만 9745명으로 2위로 출발했으며, '검은 사제들'이 5만 732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