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신성이엔지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다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테마주가 잠잠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6일 오후 2시27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55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다른 반 총장의 테마주인 일야, 보성파워텍, 씨씨에스 등은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지 않다.
신성이엔지는 반 총장(19회)의 모교인 충주고 직속 후배인 김주헌(27회)씨가 대표이사를 지냈고 현재 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 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하지만 신성이엔지 측은 김 이사가 반 총장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김 이사는 상주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 총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이와 관련한 소재 및 제품 등의 제조공간에 이용되는 클린룸 전문 업체다.
현재 김씨는 신성에프에이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신성에프에이는 전일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날도 20%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반 총장 차기 대선경쟁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1대1로 대선에서 대결할 경우 모두 50% 이상 득표하며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김 대표와 경쟁할 경우 55.1%가 반 총장을 지지한 반면 김 대표 지지율은 31.7%에 머물렀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문재인 새정치연합 후보와 붙는 가상대결에서도 55.0%대 33.9% 지지율로 앞섰다. 새누리당 반기문 후보 대 박 시장은 51.0%대 38.1%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