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심장 방송화면
 

[미디어펜=황국 기자]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배우 이정현이 청룡영화제에서 큰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신내림 루머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신들렸단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라며 자신의 소문을 밝혔다.

이어 "데뷔작인 영화 '꽃잎'에서 신들린 역할을 맡았고 처음 '와'를 들고 나왔을 때도 약간 그런 콘셉트였다"라며 "이렇게 안무와 모든 의상이 동양적인 것을 내세우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출연자인 가수 이기찬은 "이정현이 신들렸고 집에 신당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정현의 첫인상이 범상치 않았다"라고 말했고, MC 신동엽도 "이정현이 고대 페르시아 종교인 조로아스터교라는 소문도 있다"라고 함께 궁금해했다.

이를 들은 이정현은 "신들리지 않았고 종교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당시 군에 입대한 이특의 운명에 대한 질문에는 "고생 좀 할 듯"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6일 진행된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