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3분기 영업익 16.6%↑…“국내외 경영 효율화 성과”
수정 2025-11-06 15:37:18
입력 2025-11-06 15:37:27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3분기 영업익 918억원 기록, 매출 1조792억원으로 1.3% 증가
내수 부진에 음료 매출 제자리, 소주 제외 주류도 매출 감소
글로벌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
내수 부진에 음료 매출 제자리, 소주 제외 주류도 매출 감소
글로벌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92억 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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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CI./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 ||
음료 부문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384억원으로 전년대비 0.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4.3% 늘었다. 음료 사업에선 내수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과일·커피 농축액 등 원재료비 부담이 가중됐고, 고환율 여파로 사업 경비가 늘어 주스와 생수, 스포츠음료 매출이 감소했다.
탄산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이 0.3% 늘었다. 에너지 음료 매출은 ‘핫식스 더킹 아이스피치 제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23.5% 증가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와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 해외 판매 호조로 7.5% 늘었다.
주류 부문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933억 원으로 5.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9억 원으로 42.7% 증가했다. 광고판촉비 등 비용 집행 효율성을 높인 것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졌다. 주류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소주를 제외한 내수 전 주류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줄었다.
소주 매출은 ‘처음처럼’과 ‘새로’가 꾸준히 판매되는 가운데 가정시장에서 페트 소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3% 늘었다. 주류 수출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과일소주 ‘순하리’ 등이 선전하며 매출이 3.6%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부문은 제로 탄산 및 단백질 등 신제품을 통해 ‘Next 탄산’과 건강 지향 음료를 확대했다”면서 “주류부문에서도 신제품 출시 및 기존제품 리뉴얼을 진행하며 다양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부문 3분기 매출은 3842억 원으로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44.8% 늘었다. 필리핀 법인(PCPPI)은 경영 효율화 사업인 피닉스 프로젝트와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해 매출은 2.3% 성장한 2478억 원을,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파키스탄 법인의 매출은 466억 원으로 7.8% 성장했지만,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0.6% 줄어든 42억 원을 기록했다. 미얀마 법인 매출은 47.3% 늘어난 2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60억 원으로 10% 성장했다. ‘펩시’와 에너지 음료 ‘스팅’ 등 주력 제품 시장 장악력 강화가 주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해외 법인의 본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유럽·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현지 마켓 공략으로 글로벌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보틀링 사업 확대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