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유니슨이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화순풍력발전단지를 8개월여 만에 완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순풍력발전단지는 한국서부발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촉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별산(오산) 일원에 유니슨의 2MW(메가와트)급 U93 풍력발전기 8기를 설치해 연간 3만1000MWh의 전력을 생산, 약 9000여 가구가 소비하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회사 측은 “화순풍력발전단지는 기존의 임도를 이용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했으며,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설돼 관광 명물로써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유니슨의 2MW급 U93은 현재 국내에서만 약 60MW가 상업운전 중에 있는 풍력발전기로, 보급률이 높고 발전사들에게 인기 있는 기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니슨은 국내 풍력발전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 1위 기업”이라며, “앞으로 2MW급 U93과 2MW플랫폼을 활용하여 이미 제품의 신뢰도가 검증된 2.3MW급 U113을 필두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