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배우 정시아의 시아버지와의 일화가 재조명됐다.

 
정시아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시아는 “내가 요리를 너무 못 한다. 시아버지께 밥을 해 드렸는데 밥이 진밥이 됐다”며 “그런데 아버님이 ‘난 진밥이 더 좋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음날에는 돌처럼 된 밥이 됐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된밥을 좋아한다’고 했다”며 “아직도 내게는 아버님이 진밥과 된밥 중 어떤 밥을 좋아하시는지가 미스터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느 날은 고기를 했는데 고기가 빨갛게 보일 정도로 익지 않았다. 그런데 아버님이 ‘스테이크도 레어로 먹는데 뭐’라고 말씀하시더라. 사실 그거 돼지고기였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아버님이 저 때문에 말라가시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며 “요리 실력이 한 번에 향상될 것 같진 않고 조미료 CF를 찍는 것이 효도인 것 같다”는 엉뚱한 결론을 냈다.
 
그러자 MC 강호동이 “결론은 광고를 찍고 싶다는 거냐”라고 묻자 정시아는 “광고주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 사진=방송캡처
 
한편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우 군과 딸 서우 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