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씨에스윈드는 아시아 업체 최초로 지멘스윈드파워(SIEMENS WIND POWER)의 해상풍력타워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독일 지멘스윈드파워가 대만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하는 전체 해상풍력타워 중 초기 발주 물량이다. 계약금액은 7억원가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기술 및 품질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므로 품질관리를 통한 납기만 준수한다면 해당 프로젝트의 잔여 물량에 대한 추가 수주는 문제 없을 것”이라며 “추후 지멘스윈드파워로부터 아시아 해상풍력발전단지 추가 조성에 필요한 해상풍력타워의 추가 신규 수주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2014년 6월에 지멘스윈드파워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영국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해상풍력타워 공급과 관련하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를 위해 유럽 내 현지 생산법인 설립 등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