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전통적인 이사철 비수기인 12월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입주물량이 풍부하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3만661가구로 집계됐다. 이 물량은 이사철 성수기인 10월(3만6008가구)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 전월대비 지역별 12월 아파트 입주물량 비교(단위 : 가구)/자료제공=부동산114

수도권에서는 총 1만13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공항동 ‘마곡힐스테이트’ 603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영등포프레비뉴’ 949가구 등 총 1753가구가 입주 준비 중 이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사랑으로부영(A2-10 B/L) 1380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힐스테이트’ 1008가구,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푸르지오(A3-2 B/L)’ 1100가구 등 총 8377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11월보다 55.6%(7336가구) 물량이 증가한 2만5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아름동 ‘중흥S클래스에듀하이’ 852가구 등 2801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충북(2724가구) ▲부산(2606가구) ▲경남(1926가구) ▲울산(1897가구) ▲경북(1791가구) ▲대구(1405가구) ▲전남(1324가구) ▲제주(1252가구) ▲충남(796가구) ▲전북(782가구) ▲강원(626가구) ▲광주(60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