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사원급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다.

모집인원은 30여 명이며, 모집분야는 Retail(자산관리 및 금융 서비스 제공), Sales&Trading(주식, 채권, 파생상품 운용 및 기관 대상 Sales 등), IB(기업고객 대상 자금조달, 투자유치, 재무자문, 기업공개, 신규Product 발굴 등), 경영지원(사업전략 수립, 인력 운영관리, 리스크 관리심사, 금융상품 기획, IT서비스 기획, IT시스템 개발, 시스템 운영관리 등)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선발된 사람에게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년간의 직무탐색 기간을 제공한다. 직무탐색 기간 중 처음 3개월 동안에는 소속 사업본부가 지정한 부서에서 일을 한다.

남은 9개월 동안에는 자기가 원하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다. 근무하고 싶은 부서에 대한 지원은 횟수 제한 없이 허용된다. 1년이 지나면 근무희망 부서를 결정하고 해당 부서에 지원한다. 부서의 승낙을 받으면 해당 부서에 최종 배치된다. 승낙을 받지 못하면 선발본부에서 지정하는 부서로 배치된다.

한화투자증권 채용에는 2016년 2월에 입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학력, 연령, 경력에 제한이 없다.

선발은 각 사업부별로 하며 같이 일할 대리와 과장 직급 직원들이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채용되는 사원에 대한 처우도 각 사업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선발 과정에서 응모자의 분석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응모자의 글쓰기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에세이 평가도 실시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선발된 이에게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한다. 4000만원 한도 안에서 입사 후 5년간 회사를 다니면 입사 시점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상환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한다.

서성원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담당 상무는 "3년 만에 신입사원을 뽑게 됐다"며 "비록 대규모는 아니지만 이번 채용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한민국 청년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꿋꿋하게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