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뉴트리바이오텍은 1일과 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3개 기관이 참여해 9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트리바이오텍 상장의 대표주관회사인 동부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침체된 공모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뉴트리바이오텍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년 5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며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엄격한 관리 체계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며 해외 25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향후 세계 3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뉴트리바이오텍 권진혁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희망 밴드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자본시장 친화적인 공모가 결정을 했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제조, 유통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산업구조의 전문역량을 더욱 견고히 하고 해외 영업 확대와 해외 생산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트리바이오텍은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