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11일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구조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사건 발생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 현장 붕괴로 작업자 4명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에게 현장 급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사히 구출되기를 바라며 당국은 최선의 조치를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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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12.11./사진=연합뉴스 |
아울러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가 양 위원장에게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했다"며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네 분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미 한 분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구조대원 여러분 손에 귀한 생명이 달려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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